제가 여태까지 찍은 사진 중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에요. 줄리아페페 라는 식물인데, 물 주자마자 아침햇빛 잘 드는 곳에 두고 찍으니 줄기에 맺힌 물방울도 잡혀서 식물도감에 나오는 사진 같이 나왔다고 느껴져서 엄청 뿌듯했어요. 

줄리아페페를 지켜보면서 뿌듯할 때는 새 잎이 돋아나서 점점 잎의 크기가 커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을 때입니다. 

또다른 식물인 호야인데 가지 끝에서 새 잎이 돋아나서 너무 신기해했어요. 다들 새순이나 새 잎이 날 때가 가장 뿌듯하시지 않을까 해서 공유합니다 ㅎㅎ